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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다투고 다르니까 사랑한다 - 갈등을 동행으로 바꾸는 부부의 말
박현정 지음 / 샘터사 / 2026년 9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부부 사이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못하면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의 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요즘 TV에서 부부관계를 상담 해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보면 평소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어 습관이나 단어 사용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번에 만나 본 『달라서 다투고 다르니까 사랑한다』에서는 다시 한번 그런 생각에 확신을 주었다.
이 책의 저자 부부 관계 코칭 전문가로 이 책을 통해서 갈등을 동행으로 바꾸는 36가지 부부 사이의 말을 소개한다.

사례를 통해 만나보는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말과 이 말을 공감과 이해로 동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말을 보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똑같은 말이라고 해도 어떻게 표현하는지, 또 그걸 어떻게 듣고 해석하는지에 따라 너무나 다른 의미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상대의 말을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하는 것에서 오는 오해로 이것이 쌓이면 결국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는데 저자는 바로 이 대목에 주목해 상대의 말을 곡해하지 않고 서로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본질적 의미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여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감, 존중, 위로, 동행을 통한 행복 추구에 초점을 맞춘 대화와 이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화의 문해력이 왜 중요한가를 저자는 말하며 각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말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잘못된 문해력은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례 속에서 스스로가 부부관계, 또는 인간관계 속에서 이런 대화의 문해력에 문제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상대의 말을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도 좋을 것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 온 사람들이 부부가 되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 산다는 것은 어느 한쪽만의 무한 인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서로가 이해하고 공감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