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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DIY 작은 세상 작은 가구 2 - 미니어처 DIY 기초부터 완성까지, 나만의 룸박스 만들기 ㅣ 미니어처 DIY 작은 세상 작은 가구 2
김경령(케이트미니) 지음 / 성안당 / 2026년 8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어릴 때 종이 인형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인형 집 같은 걸 가지고 논 기억이 있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실제로 이런 돌 하우스를 DIY로 만들 수 있는 수업도 있는 걸 알았지만 내가 살던 곳에는 없어서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그래도 꾸준히 관심을 있어서인지 『작은 세상 작은 가구 Ⅱ』라는 책을 보자마자 너무나 궁금했던 것 같다.
이 책을 본다고 당장 돌 하우스, 미니어처 가구나 룸박스 등을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했던 것인데 이 책은 시리즈 두 번째이며 첫 번째는 중국과 일본, 대만에 수출되기도 했다니 1권도 챙겨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정도로 두 번째 이야기 속엔 이걸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왠지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이 소개된다.

미니어처 세상을 만드는 것이지만 가구나 룸박스이다보니 주재료가 나무이기도 이는 결국 목공예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먼저 목공의 기초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상자, 액자 등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고 룸박스 만들기도 구체적으로 소개되는데 만약 이걸 만들 줄 알게 되면 하나하나 만들어서 무한대로도 넓혀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 공간들을 창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예 재료와 설명서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DIY 조립만 가능하도록 구성된 패키지 상품들처럼 다양한 가게나 집안의 여러 공간(방, 거실, 부엌, 책방 등)으로 변형도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크지 않더라도 하나의 마을을 만들 수도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구체적인 제작 작업으로 들어가면 마치 사이즈만 작아졌을 뿐이지 어떻게 보면 사람 사는 집을 짓는 것 같은, 아니면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그런 기분이 든다. 게다가 작다고 대충만들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도 신경쓰고 있는데 몰딩이라는 부분만 봐도 이 작은 룸박스에 이렇게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 새삼 손재주가 좋은 분들이 부러워지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이런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어내진 못하겠지만 책을 보고 있으면 왠지 도전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라 만약 미니어처 가구나 룸박스, 돌 하우스 등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