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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꿈
미겔 본푸아 지음, 윤진 옮김 / 복복서가 / 2026년 6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복복서가에서 출간된 프랑스 소설 『재규어의 꿈』은 1986년 생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프랑스 문학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미겔 본푸아의 작품으로 프랑스 내에서도 제법 무게있는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프랑스 태생이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남미계라는 점에서 그 역시 자신의 뿌리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었고 이는 그의 작품에도 반영될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재규어의 꿈』 역시도 어머니의 나라인 베네수엘라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3대에 걸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어머니 쪽 가족들의 실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바로 이런 이유로 작품을 읽으면서도 과연 어디까지가 실제 이야기일까 싶은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절망적이다 싶은 태생적 아픔을 딛고 외과의사가 된 안토니오는 전설같은 존재가 되고 역시나 아내인 마리아는 그 지역에서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의사가 된 경우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가 역경을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룬 입지전적인 존재로 그려지는데 그들의 딸 베네수엘라는 자신의 부모가 그랬든 자신 역시 운명을 찾아 유럽으로 떠난다.

이후 베네수엘라의 아들인 크리스토발이 어머니의 나라인 베네수엘라로 돌아오고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게 되는데 그속에는 한 가족의 3대에 걸친 이야기 외에도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라는 도시의 역사와 당시의 분위기, 그리고 어쩐 변화의 과정을 거쳤는가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네 명의 개인사가 하나의 가족사를 이루고 외부적으로는 베네수엘라의 현대사까지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픽션과 논픽션의 조합 속 흥미로운 스토리를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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