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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해도 실력이 팍팍 느는 릴리의 어반스케치 고급+응용 ㅣ 릴리의 어반스케치
릴리의 아뜰리에(김민아) 지음 / 심통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혼자해도 실력이 팍팍 는다고 한다. 얼마나 희망적인 메시지인가 싶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만의 취미 하나 있다는 것, 그중에서도 악기 연주나 그림 그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두 가지를 더 늦기 전에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어서인지 드로잉과 관련한 책을 보면 자꾸만 눈길이 간다.
드로잉 중에서도 수채화와 어반스케치에 관심이 많다. 여행지의 풍경을 두 가지 기법으로 그려 소장하고픈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만나게 된 『혼자해도 실력이 팍팍 느는 릴리의 어반스케치 고급+응용』는 지난 2025년에 출간된 『혼자해도 쉽게 배우는 릴리의 어반스케치 기초+완성』에 이어서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고급+응용 편이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면 기초+완성으로 먼저 연습하고 바로 이어서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고급+응용 편에서도 어반스케치에 앞서서 8가지 팁을 알려주고 이와 관련한 궁금증도 Q&A 방식을 통해 정리해두었다.
초보자인데 괜찮을까 하는 분들,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이 부분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반스케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스케치에 사용될 도구나 드로잉에 있어서 중요한 투시법, 그리기 이후 중요한 포인트인 채색에 있어서도 여러 도구별 장단점을 비교해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본격적인 어반스케치로 넘어가면 고급+응용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단한 사물 등을 먼저 그리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자전거 그리기인데 자전거도 처음에 간단한 선으로 대략적인 윤곽을 그린 후 점차 디테일하게 기술을 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해봄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반스케치하면 도시의 풍경, 특히 유럽 같은 경우에는 집이나 골목길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책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전체 보다는 부분부분 쪼개서 하나씩(ex, 창문, 문, 계단, 긴 벤치 등) 먼저 그려보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잘 숙지하면서 스스로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 것이다.
채색 역시 디테일하게 어떤 방식으로 하면 될지를 알려주는데 어렵지 않아 보인다. 뒤쪽으로 갈수록 그려야 할 대상이 조금 복잡해지는 감이 없진 않지만 충분히 할만한 대상이라 일정 시간을 공을 들여 연습한다면 실력도 팍팍은 몰라도 천천히 늘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