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인사 강의 - 10개의 강의로 스페인사 쉽게 이해하기 ㅣ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테이시 히로타카 지음, 정애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지금의 스페인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까? 지극히 현대적인 관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키워드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스페인이 중세 유럽시대에는 해상 강국으로 남미에 이르기까지 정복을 떠났을 정도로 강력한 군주 국가였다는 사실이 있다.
콜럼버스의 대항해와 관련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인데 지금의 경우 분리 독립을 위해 싸우는 지역이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왕실 폐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토록 대단했던 나라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면 스페인 역사 속에 존재했던 임팩트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역사를 정리한 『스페인사 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지금도 남미 지역에는 포르투갈어과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이는 과거 식민지배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중 흥미로운 점은 스페인의 경우 역사적 유물로 남아 있는 유적지나 일반적인 도시나 마을의 경우에도 전통 스페인의 양식이나 문화가 아닌 여러 문화가 혼재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금의 스페인이 되기까지 유럽은 물론 주변의 국가와 대륙의 침략, 정복, 문화 교류 등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서는 스페인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민주화를 거쳐 자치주 체제가 자리를 자리를 잡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잘 그려지는데 그 사이 존재했던 다양한 왕국과 체제의 변화 속 정치 제도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지금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자리잡아 왔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 나라 역시 군주국의 쇠퇴하고 혁명과 반혁명을 거치면서 한때 왕정이 복고 되기도 했지만 그 유명한 스페인 내전을 거치면서 근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프랑코) 독재 시절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화를 통한 헌법이 1978에 제정되고 결국 자치주라는 국가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주요 핵심 사건들을 중심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라 스페인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