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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 ㅣ 최소한의 교양 수업
이다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종 분쟁과 갈등을 보면 그것이 당장 지금 문제가 된 경우라기 보다는 오랜 역사 속에서 불씨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미국과 이른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등이 그렇고, 여전히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그렇다.
단순히 영토나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국가와 민족간의 갈등이 존재했고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이어져 왔음을 우리는 6천 년 세계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우리가 국내의 현안이나 우리 주변국과의 관계나 역사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장 이란과 미국의 전쟁만 봐도 우리나라에 원유 수입과 관련한 문제를 야기했고 이는 기름값 상승은 물론 각종 문제가 생길거라는 불안 심리를 부추기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6천 년 역사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사 중에서도 핵심 사건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 해답이 되어 줄 책이 바로 프런트페이지에서 출간된 이다지 작가의 『최소한의 세계사』가 될 것이다.
사실 이다지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분들도 많을텐데 EBS 교육 방송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역사 교육과 관련해서 상당히 유명한 분임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작가님이 쓴 책이기에 보다 쉽게 그리고 흐름을 따라가면서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좋다. 또 보통 세계사라고 하면 유럽사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동양사와 서양사를 모두 담아 동서양의 역사적 맥락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둘을 분리해서 담고 있는데 서양사의 경우 고대사부터 시작해 중세사, 근세사, 근대사, 그리고 현대사로 이어지게 세분화 했고 동양사의 경우에는 서아시아사, 인도사, 중국사, 일본사라는 카테고리를 통해서 국가별로 정리해두고 있다.
마치 판서를 보는 듯한 도식과 그림이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며 방대한 역사적 이야기를 모두 담진 못하지만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요약 연표를 두 페이지에 걸쳐서 실고 있기 때문에 유익했다. 페이지를 180도로 펼치면 시대를 따라 방대한 역사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해당 시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세계사 속 사건의 경우에는 핵심적인 사료를 따로 실어 두었기 때문에 이 역시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읽어보면 유익할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교양 세계사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세계사 정보를 위해서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