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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
다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문구류를 참 좋아한다. 책만큼이나 좋아해서 귀엽거나 신기하거나 조금은 특별하다거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나 디자인의 문구류인 경우에는 소장하고자 구매하기도 한다. 너무 비싼 제품은 구매하기 힘들지만 소소한 것들은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 그중 일본 문구류도 있다
그중 고쿠요의 경우에는 종이의 질이 좋고 파일과 연계해서 쓰면 실용적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 바로 『일본 문구 대백과』이다.

일본 문구류의 우수성은 이미 잘 알려진 바이고 학생들이나 각종 시험 공부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좋은 필기감 때문에 유독 이 브랜드의 필기구만 쓴다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무려 600개의 아이템을 통해서 만나보는 일본 문구 연대기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문구류에 관심이 있거나 문구류 자체를 좋아하는 문구 덕후인 경우에도 굉장히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보면 1895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의 문구 연대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엄청난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이런 문구류들이 있었구나를 알 수 있어서 보면서도 신기하기도 했다.

시대가 현재와 가까워질수록 본 적이 있는 문구류들이 나왔고 그중에는 내가 초등학교 시절 썼던 필통들이 책에도 등장해서 반갑기도 했는데 그 필통이 일본에서 건너 온 것을 아닐 것이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았던 것이였는데 디자인이 비슷한 걸 보면 아마도 당시 이런 스타일의 필통이 유행이어서 국내에서도 만들어져 판매되었지 않았나 짐작해 볼 뿐이다.
필기구 뿐만 아니라 스테이플러는 물론 학습장도 있고 콤파스, 칼, 색종이, 물감이나 파레트 등과 같은 각종 미술 용품(도구)도 있으며 몇 몇은 기능성도 분명 있겠지만 디자인 면에서 신기했던 문구도 있는데 1991년에 소개된 진짜 허브 씨앗이 들어 있는 작은 화분 있는 데스크용 볼펜도 있었던 것이다.
잘 길들여서 오래도록 써보고 싶은 필기구 중 하나인 고급 만년필 종류도 소개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일본 문구류 정보도 많이 알아갈 수 있었던 책이라 문구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없이 눈이 호강 할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