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에 삽니다 - 쓸모에 취향을 더한 노마드 인테리어
김반장(김동현)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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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세 사기, 보유세, 갭투자 규제 등등의 이유로 전세 매물이 없어지고 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전셋집에 삽니다』란 제목이 다소 생경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닐테니 이 책을 통해 전셋집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특히나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인테리어 컨셉은 노마드 인테리어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에서 저자가 그동안 거친 전셋집 인테리어의 기록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이다.



사실 월세도 그렇지만 전세도 집주인이 아닌 이상 함부로 고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자신의 집처럼 고치고 원하는 스타일링을 한 저자가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 노하우가 뭘까 궁금해진다.

책에서는 저자의 전세 18년 동안의 기록이 잘 담겨져 있다. 2008년 가을에서 시작된 18평형 낡은 구축 아파트의 신혼 전셋집 이야기가 2025년 가을까지 살았던 전셋집로 이어진다.



각 전셋집마다 얼마 동안 살았는지, 평형과 어떤 유형인지도 알려준다. 신혼집과 관련한 추억(이제는 추억이라 부를 수 있을)도 들려주는데 어떻게 구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그 공간을 꾸미고자 했는지 계획과 함께 실제 공간별로 실행에 옮긴 이야기가 잘 소개된다.

보고 있으면 공간별로 정말 효율적으로 잘 꾸몄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조금씩 넓은 공간으로 옮겨가고 가족들의 이야기도 더해지는데 둘이였던 가족이 아이가 생기면서 집의 인테리어 역시 둘이였을 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인테리어 감각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8평이 신혼집으로 사용하기에 아예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공간 활용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데 이런 부분은 확실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팁이라 여러모로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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