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표현 수업 - 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
홍성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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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간혹 글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표현이 있다. 그런 경우 인터넷을 통해 올바른 표현을 찾아보기도 한다. 띄어쓰기도 그렇게 찾아 보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 찾아 본 경우는 확실히 오래 기억이 남는다.

그러면서 우리말이기에 너무나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과연 얼마나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관련한 책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는 게 사실이다.

이번에 보게 된 『우리말 표현 수업』 41년차 기자가 쓴 우리말 필수 교양서로 우리로 하여금 과연 우리말을 얼마나 제대로 쓰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글을 쓰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쓰는 말이 올바른지에 대해서 얼마나 자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용하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품격이 보인다. 어려운 말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바른 말 고운 말, 올바른 표현, 제대로 된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상당히 품격이 있어 보인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자신의 품격을 높이는, 언어 사용의 품격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상황에 맞는 말을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칫 혼동해서 오남용할 수 있는 표현을 바르게 정리해주는 것이다.

또 어떻게 보면 정말 중요한, 평소의 우리말 사용 습관을 돌이켜 볼 수 있는 표현들에 대한 정리와 제대로된 표현을 알려주는 2장에서는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닌 표현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그 예로서 가장 먼저 나오는 '칠칠하다' vs '칠칠치 못하다'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언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쓸 때마다 이게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게 되는 말들에 대한 정리는 더욱 유용해 보이는데 예를 들면 '~의' vs '~에'의 차이를 제대로 알게 해주는 식이다.

이 책이 이런 잘못되고 헷갈리는 표현들을 모두 담아내고 있진 않지만 일상에서 상당히 많이 쓰는 표현들을 위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이외에도 우리말의 어원 등과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 표현도 소개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언어 역시 살아있는 생물처럼 생략, 축소, 변형을 거치는 만큼 이 변화 속 우리말을 알아 보는 내용이나 약간의 변화만 주어도 언어 사용이 훨씬 좋아지는 부분을 읽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또 시대가 변화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된 신조어의 경우 표준어로 인정되기도 하는데 '대립각'이라는 표현 역시 '~각'이라는 말이 붙어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런 류의 사례가 새로운 표준어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평소 나의 언어 사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잘못된 표현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고 우리말 표현과 관련해 상식과 교양의 차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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