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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구남친들
설이언 지음 / 한끼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출간 전부터 웹툰화와 영상화 문의가 쇄도했다는, 그런데 웹툰으로 잘 만들면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했던 작품이 바로 『전생의 구남친들』이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 더욱 장르성에서 웹툰과도 잘 어울리겠구나 싶은데 주인공인 한국대학교 사학과 1학년인 이서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전생과 현새의 남친들과 얽힌 이야기로 더욱 흥미를 북돋운다.

간혹 자신의 전생을 기억한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게 정말 가능한가 싶고 보통의 경우에는 최면술 같은 것으로 전생이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하긴 힘든 게 사실인데 이 작품의 서재는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살아가는 특이한 설정으로 그려진다.
전생의 기억 속 연애는 절절함이 있었기에 그녀는 사랑을 믿었지만 왠일인지 현생에선 그렇지 못했던 이유로 그녀로 하여금 자신만을 사랑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현생의 사랑을 끝내고 이런 다짐을 한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그런데 낯선 남자에게서 익숙한 향기가 난다. 그것은 바로 서재가 전생에서 사랑했던 연인의 향기였다.

전생의 남자친구의 향기를 맡은 다음 날 서재 앞에 전생의 수안, 현달, 영호라는 세 남자친구가 나타난다. 환생인가? 여기에 썬남인 이강까지. 나만 사랑하겠다고 말한 다음 날 웬일로 남자복이 터진 것인지 전생의 남친 셋과 현생의 썸남 하나를 마주하게 된 서재.
아무리 사랑이 죄는 아니라지만 넷 모두를 사랑할 순 없다. 결국 서재는 네 명 중 한 명 씩 자신의 마음에서 제외하기로 결심한다. 과연 서재의 원픽은 누가 될 것인가?
전생의 기억이 남긴 감정이 과연 여전한 사랑의 감정인지를 확인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서재식 소거법 연애가 어떤 선택의 결말을 보여줄지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는 흥미로운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