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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위대한 몸 - 최신 의학이 밝혀낸 면역, 질병, 노화의 비밀 ㅣ 프린키피아 9
줄리아 엔더스 지음, 질 엔더스 그림,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인간은 영생을 꿈꾸며 노화를 늦추고 세포를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노화를 최대한 늦추고자 하는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사실인데 현재로서는 인간이라면 그 차이는 있을지언정 자연스레 늙고 어느 때가 되면 죽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신체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이토록 위대한 몸』는 그중에서도 최신 의학에 의해 밝혀진 인간의 면역, 질병 그리고 노화에 대한 비밀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단순히 몸의 특정 부분이나 그와 관련한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아우르는 일종의 체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크게는 폐, 면역체계, 피부, 근육, 뇌로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를 단절된 신체의 일부분으로서의 기능적인 특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위과 관련해서 우리의 신체는 어떤 운영되고 이러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것이다.
이는 생각해보면 우리가 신체의 작용과 기능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자 이 작용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그리고 그 부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면역체계에 대한 부분에 눈길이 갔다. 새로운 질병이 생겨나면 이는 비단 그 국가 안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할 경우에는 전세계로 유행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데 이럴 때 언급되는 것이 면역체계이고 내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는 어떤 관련이 있고 약 복용과 관련해서 어떠한지도 알려주는데 특히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언급도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때에 더욱 와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또한 뇌와 관련해서는 수면이라든가, 도파민, 중독과 같은 현대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정신 건강과도 직결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최신 의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이가 들면서 어떻게 보면 노화와 관련해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각 부분의 기능을 잘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우리 신체에 대해 더 잘 앎과 나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알 수 있어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