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
강민채 지음 / 모모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는 누적 조회수 1천만 뷰를 기록했다는 화제의 웹드라마 <리플레이>의 강민채 작가가 선보이는 운명 개척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로맨스 소설만으로도 관심을 끄는데 운명을 개척하는 판타지라니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나 기대된다.
방송작가인 한열음은 그날 따라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안좋은 일은 연이어 일어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고 있던 중이다. 출연하기로 했던 당사자가 이혼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대본을 급하게 수정해야 했는데 작업하던 노트북까지 터지자 결국 예전 노트북으로 겨우 작업을 마친다.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 들던 찰나 이번에는 노트북 화면이 이상해지면서 자신의 전 남친인 최한봄이 한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 등장한 것이다. 애초에 이 포털사이트도 처음 보는 것인데 최한봄의 이름 뒤에 '사망'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고 충격적인 사실은 그 날짜까지 있었던 것. 게다가 관련 뉴스도 뜬다. 놀랍게도 날짜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다.

모종의 사건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던 날 열음은 전 남자친구가 사망하는 날짜를 알게 된 것인데 하필이면 그 날이 만우절이다. 그러던 중 한봄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열음은 자신이 본 한봄의 사망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날까진 겨우 열흘이 남은 상황 속에서 열음은 자신이 본 그 뉴스를 '눈이 내리는 동안, 특정한 노트북으로 검색할 때만' 볼 수 있는 조건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이 뉴스를 본 열음은 자신이 한봄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과연 한열음의 최한봄 살리기는 가능할 것인가...?

많은 로맨스의 전형에서 서로 사랑하는 연인은 서로를 위해 헤어짐을 선택한다. 사랑이 죄는 아니라는데 상대방에겐 자신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차라리 자신이 비켜나 주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서 떠나버리는 것이다.
그렇지만 온전히 이별하지 못한 연인은 미련이 남기 마련이고 누구라도 한 명의 마음 속에 여전히 감정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상대를 위해 자신의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과연 열음과 한봄의 과거엔 서로가 알지 못하는 무엇이 존재했던 것일까?
사랑했던 두 연인이 이별을 겪고 다시 재회하는 동안, 그리고 이들 사이에 남자의 죽음이라는 운명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여자는 이 남자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뒤바꾼 이 운명은 이 두 사람을 어디로 이끌지 본격 운명 개척 판타지 로맨스의 반전과 감동 이야기를 『너의 겨울에 다시 내가』를 통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