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페이퍼백)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_페이퍼백 에디션 6
샬럿 브론테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페이퍼백 에디션)』은 앤의서재에서 선보이는 여성작가 클래식 시리즈의 작품이기도 하다. 샬롯 브론테의 이 작품을 통해서 독립적인 삶과 새로운 여성상이라는 두 가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을 보면 필연적이다 싶게도 당시 여성의 현실을 잘 묘사하고 있는 장면들이나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서 이는 저절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떠올리게도 한다.

지금으로 보면 문제적 소지가 크지만 빅토리아 시대에서는 여성의 경제권과 가족 구성원 중 남성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오는 각종 차별,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차별 등이 이 작품에서도 그려지는데 제인의 경우 일찍이 부모님의 여의고 외삼촌댁에 의탁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외숙모와 외사촌들은 그녀를 보둠어주기는 커녕 괴롭히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삶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제인의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외삼촌마저 세상을 떠난 후 지속되는 핍박 속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평가되고 학교에서조차 쉽지 않았던 삶은 이후 입주 가정교사가 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그는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당시로서는 드물게 제인은 상대방의 선택이나 다소 강압적일수도 있을 몰아부침에도 결국은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는 지금으로 봐도 자칫 분위기나 상대방의 기세에 휩쓸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기도 하고 결국 그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인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당시로서는 나름 파격적인 여성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힘들었고 때로는 억울하기도 했을 삶을 되돌아보면 제인의 경우 자신에게 그런 감정들을 안긴 이들에 대해 분노하고 미워해도 할 말이 없을텐데도 불구하고 제인은 복수나 분노의 말보다는 용서를 한다는 점 또한 그녀를 수동적이지 않은 강한 자아의 사람으로 보여지게 하는 대목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런 여러가지 점들 때문에 『제인 에어』가 샬롯 브론테의 수작(秀作)이라 불리는 이유일 것이다.




#제인에어 #샬롯브론테 #앤의서재 #리뷰어스클럽 #독립적인삶 #새로운여성상 #앤의서재여성작가클래식 #주체적인삶 #고전문학 #독보적걸작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