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천사 같은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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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마거릿 밀러의 심리 미스터리 작품인 『얼마나 천사 같은가』는 사립 탐정의 등장이라는 일견 평범한 장르소설인가 싶을수도 있지만 특이하게도 퀸이라는 사립탐정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한 종교단체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고 그중 유독 퀸에게 친절했던 축복 자매의 의뢰로 이어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뭔가 사이비 종교 단체 같은 느낌도 나는 이 종교단체의 규율 중 하나가 외부인과의 교류를 제한하는 것인데 축복 자매는 이를 어기면서까지 퀸에게 한 남자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이 남자는 누구이며 왜 이렇게까지 조사 의뢰를 하는 것일까?

그리고 등장하는 의문의 남자, 오고먼. 이미 5년 전에 죽은 남자와 축복 자매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싶은데 오고먼은 사건 후 시신이 발견되진 않았는데 사건 당시 그의 아내는 오고먼이 자신이 일하는 정유회사로 가서 장부에 실수를 한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인데 이후 어떤 사건이 휘말려 살해된 것이 아닐까 싶은 추측만 할 뿐 정확한 사건의 내막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결국 이 사건은 범인도 오고먼의 시신도 그대로 미제로 남아버렸다.



그런 사건을 축복 자매는 자신들이 몰래 가지고 있던 돈까지 주며 사건을 의뢰하고 퀸은 이에 사건에 착수하게 된다. 그렇게 알게 된 오고먼에 대한 것이 바로 위와 같은 전개이며 이제 퀸은 그의 죽음을 알리면 그만이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 사건을 더욱 파고들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 속엔 오고먼이 단순히 장부를 확인하러 궂은 날씨에 회사로 가려 했던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횡령 사건이 결부되어 있고 절도가 있고 의문스러운 종교 단체까지 결합된 하나의 거대한 사건이었던 것이다.

애초에 퀸이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고 낙오가 된 것조차 하나의 잘 짜여진 각본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이유로 축복 자매와 만나고 그들의 의뢰를 받아 5년 전 죽은 것으로 알려진 패트릭 오고먼이라는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누군가의 의도처럼 잘 흘러가기 때문이다.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가 보여주는 미스터리에 반전까지 더해진 흥미로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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