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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조선여행 : 전국 편 - 지식 가이드와 떠나는 팔도강산 역사 투어 ㅣ 한국사 여행 2
트래블레이블 외 지음, 이도남 감수 / 노트앤노트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드라마를 봐도 유독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이 많다. 퓨전사극도 그렇지만 정통 사극을 표방하는 작품도 좀더 많은 느낌인데 그건 아마도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기록물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조선시대의 모습을 현실로 만나볼 수 있는 여행책이 바로 『당일치기 조선여행 전국 편』이다.
이 책은 『당일치기 조선여행』에 이은 한국사 여행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이다. 전작이 한양과 경성이라는 테마로 조선여행을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더 확대된 전국구인 셈인데 팔도강산의 조선 역사 탐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여행을 결합한 역사 투어라는 점에서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충분히 방학이나 주말, 연휴 등을 활용해서 여행을 다녀봐도 좋을 책이다. 특히나 '당일치기'라는 제목이 붙은 만큼 부담없이 다녀볼 수 있는 책으로 본격적인 역사 투어에 앞서서 위와 같이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의 연표가 실려 있는데 흔히 역사는 흐름을 잘 알아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개별 지역으로 여행을 해보는 책이지만 이 흐름 정도는 한국사 공부 차원에서 알아두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뒤의 여행지에서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분명 도움도 될 것이다.


책에서 담아낸 여행의 테마는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로 나눠서 소개한다. 딱히 지역별 우선순위를 둔 것은 아니며 해당 지역이 조선의 어떤 역사적 현장인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적 흐름도 고려한 구성이니 참고하자.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 지역을 어떤 테마로 여행할 수 있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이곳의 주소를 함께 실어두었다. 흥미로운 점은 역사 투어의 코스가 두 개라는 것인데 스토리 코스와 실전 코스로 나눠지기 때문에 선호도나 역사 목적에 좀더 부합하는 쪽으로 코스를 정해도 좋고 여유가 있다면 두 곳 모두를 여행하며 비교를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지도 상에 코스에 등장하는 가볼만한 곳들이 표기되어 있고 관련 인물들이 함께 그려져 있기도 하다. 지도 역시 기찻길, 주요 도로, 일반 도로, 보조 도로 등의 표기도 해놓았는데 자차를 이용하거나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참고 할만 하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면 그 장소와 관련한 역사적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진 지식 가이드의 역사 투어가 시작되는데 장소나 관련 문화재 등의 사진 이미지도 함께 실어두었으니 이를 참고해 실제 역사 투어 시 빼놓지 말고 보면 더욱 좋을것 같다.
역사 이야기와 맞물려 관련 인물들이 주고 받은 서간문이 작품의 일부가 실려 있기도 해서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당시의 상황을 좀더 잘 짐작하게 해주는 현실감을 높인다.
각 장소에 대한 역사 투어 끝에는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 본문에는 실지 않았지만 함께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까지 더하고 있으니 이 부분 역시 알고 가면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역사 투어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