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아워

마일리지 아워 - 삶의 격을 높이는 인생 설계의 기술
최유나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11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유퀴즈에 이혼 전문 변호사로 등장해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던 최유나 변호사님은 이후 <굿파트너>라는 작품을 집필해 더욱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이 변호사를 하면서 경험한 바가 담겨져 있는 작품이기도 하겠지만 드라마 작가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렇듯 변호사라는 직업도 바쁠텐데 그 와중에 드라마 작가의 길까지, 얼마나 열심히 사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이유로 변호사님이 이 두가지의 직접 외에도 24시간으로 세 가지의 인생을 산다고 말하는, 그 이야기를 담아낸 『마일리지 아워』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변호사님을 지칭하는 표현은 많다. 변호사, 작가(드라마 작가는 별도), 워킹맘에 몰랐는데 인스타툰 작가이기도 하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이 정도만 보면 정말 엄청난 에너지로 종횡무진 할 것 같고 날 때부터 뭔가 차원이 다른 분일 것 같지만 정작 작가님은 스스로가 약한 몸으로 힘들었던 점이나 학업적인 면에서도 기대(?)와는 다른 솔직한 고백을 하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이 명확하게 있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이토록 치열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른 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삶이다. 어쩌면 중요한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 꿈이라니, 그리고 변호사 일을 더 잘 해내기 위해 지금처럼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한 것이라니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이렇듯 엄청 바쁠 것 같은 삶 속에서도 시간에 대한 책을 쓰게 된 이유부터 시작해 작가님이 어떤 식으로 자기 삶의 시간을 활용해 왔는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이야기들이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을 지키고 길이 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몸소 실천한 바를 자연스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결국 시간을 어떻게 남들과는 다르게 사용할 것인지, 그 결과가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음을 증명한 이야기라 제목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린 마일리지 아워의 힘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