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먼트(OFF-MENT)
장재열 지음 / 큰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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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신조어는 젊은 세대에서만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신간도서들을 보면 제목이 뭘 의미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살펴보면 기존에 있던 단어를 합쳐서 탄생한 신조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오프먼트(OFF-MENT)』도 멈춤을 뜻하는 오프(OFF)와 순간을 의미하는 모먼트(MOMENT)를 합친 말이라고 한다.

우리말로 읽는 것보다 이렇게 영어 단어의 합성어인 경우에는 영어의 조합을 보면 더 잘 이해가 되는데 이는 결국 일과 일상에서의 균형을 의미하며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자칫 열심히 한다는 것에 치중해서 번아웃이 오기도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상담가인 동시에 작가로서 그동안 비영리 상담 단체의 대표로 있으면서 12년에 걸쳐서 무려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연구를 하고 이 책은 그 결과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는 잘 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저자가 주장하는 바 역시 이 일환으로서 3단계 전략적 휴식법인 것이다.



단순히 쉰다거나 힐링을 찾고자 함이 아니라 쉼이 그 이후의 성취와 몰입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작용해야 함을 이야기 한다.

책은 강박을 내려놓은 훈련을 시작으로 자신이 열심히 하는 이유나 목적을 핵심 감정으로 찾아내며 자신에게 잘 맞는 오프 먼트 번략을 짜는 것으로 나아가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오프 먼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하루 딱 10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쉼을 추구하는 전략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과 대단한 비용을 들이지 않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고 이는 곧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아 보인다.

쉼없이 달리기만 하면 결국 장기 레이스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적절한 쉼과 일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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