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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 뉴스가 어렵고 숫자에 약해도
김상현 지음 / 빅피시 / 2025년 9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경제에 대한 부분을 등한시 해서는 재테크나 현실의 경제적 문제에서도 관련 지식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에 기본적인 경제학 개념은 알고 있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경제학이라는 것이 어렵다는 선입견은 쉽사리 접근할 수 없게 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는 경제 교양툰으로서 쉽고 재미있게 경제학 개념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당장 경제 뉴스만 봐도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경제학 용어라든가 경제학 개념 등을 알지 못하면 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를 알기 힘든데 경제와 담 쌓고 살 작정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경제지식을 알아야 할테고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경제학과 친해질 수 있는 교두보가 되어줄 것이다.
책은 4개의 PART로 나뉘고 총 14개의 경제학 개념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각각의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먼저 1차적으로 만화를 통해 해당 개념을 다루며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만화도 심플하게 그려지고 은근히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져서 보는 맛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전체 내용을 구성하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면 텍스트로 했을 때 전달 할 수 있는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정도는 이해도 되었다.

만화 이후에는 관련된 이야기를 텍스트로 설명을 하는데 이 역시 어렵지 않게, 그렇게 많은 분량으로 쓰여져 있기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이해하는데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구체적으로 설명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만화 보다는 텍스트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었을거란 생각도 든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똑똑해 보이고 싶을 때 읽는 배경지식>이라는 코너를 추가해서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잘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좋다.
사실 기본적인 경제학 개념을 다루고 있는 교양 경제학 수준이기 때문에 심도있는 이야기를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실물 경제와 관련해서 생각해 봄직한 내용이나 알아두면 좋고 분명 쓸모도 있을 상식 차원의 내용이라 경제학 공부의 시작이라 마음으로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