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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들의 도시 - 독서 여행자 곽아람의 문학 기행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5년 8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독서 여행자 곽아람 작가의 문학기행을 담아낸 『나와 그녀들의 도시』는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관심있게 볼 만한 책이다.
문학작품을 읽다보면 이곳은 실재하는 곳일까 싶은 궁금증이 들 수 있고 이후 작품의 실제 배경이나 작가가 해당 작품을 집필하는데 영향을 미쳤거나 그 작품과 관련한 장소가 존재한다고 했을 때 왠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바로 그런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빨강머리 앤』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으로 보았기에 원작자나 원작 속 배경 등과 관련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후 작품의 배경이 된 초록지붕 집이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이상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마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책에는 바로 이 장소도 소개된다.
마치 책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그 배경 속에 함께 존재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만약 이 책을 보게 된다면 여행의 목적지가 문학 작품의 배경 속으로 들어가보는 경험을 테마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장소들이 소개된다.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은 바로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이며 『주홍 글씨』나 『작은 아씨들』, 『마지막 잎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톰 소여의 모험』등과 관련한 장소들 총 13곳이 소개된다.
『마지막 잎새』의 경우에는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작가인 오 헨리가 이 작품을 집필할 당시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도 있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행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먼저 해당 작품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해당 장소들에 대한 곽아람 작가의 여행기와 함께 그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유명한 문학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였으며 만약 작품을 읽고 이해한 뒤 간다면 장소가 주는 감동이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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