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10대를 위한 디지털 트렌드 영단어 교양 - 영어 단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서지예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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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각종 신조어가 등장할 때마다 가끔(아주 가끔)은 맞추기도 하지만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검색을 해볼 때가 있다. 내가 학창시절 때만 해도 비어, 속어, 은어가 물론 있었지만 이것이 방송에까지 공개되진 않았고 혹여라도 이런 단어를 쓰면 방송심의규정에 걸려서 사과방송 등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이런 말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파를 타고 방송인들조차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데 이런 언어 사용은 비단 우리말 뿐만 아니라 영단어에서도 보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문맥상의 뉘앙스 등을 통해서 대략적인 의미 파악은 가능하지만 더이상 신조어로만 남겨둘 수 없는 것이 이것이 현재의 트렌드와 연결되면 상식적인 차원에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AI시대, 10대를 위한 디지털 트렌드 영단어 교양』는 그중에서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디지털 키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한 영단어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대를 위한'다는 문구가 있긴 하지만 실제 책을 들여다보면 나열된 영단어들이 요즘 많이 쓰이는 단어들이라는 점에서 꼭 10대 자녀가 없어도 알아둘 필요는 있어보이고 만약 있는 경우라면 아이를 더 잘 이해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대상이 청소년이라면 최신 디지털 트렌드 키워드를 알아가는 것이니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각종 논술이나 입시 면접을 봐도 이런 디지털 트렌드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경우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분명 과거라면 존재하지도 않았고 생각도 못했을테지만 AI 기술과 각종 디지털 기기의 등장은 물론 여러 SNS 등과 관련해서 파생된 영단어가 많기 때문에 확실히 그 의미를 파악해둘 필요는 있어 보인다.

예를 들면 SNS를 사용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해시태그(Hashtag)를 비롯해 여전히 인기인 밈 문화(Meme), 디지털 기기의 사용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Digital detox도 있으며 처음에 뭔가 최고라는 것에 사용하는 줄은 알겠는데 도대체 뭐에서 온 단어인가 싶었던 GOAT 등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영단어들은 확실히 10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게다가 책에 소개된 영단어들을 보면 여전히 처음 들어 보는 것들이 많다. 현직 영어 교사가 알려준다는 점에서 시대성과 화제성에 더해 제대로된 이해와 배움이 가능한 책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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