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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김영옥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8월
평점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다수는 아니지만 백만 단위 이상의 인플루언서의 수익이 한 달에 중형차, 외제차 한 대 값이다라는 이야기로 비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통계를 보면 상당한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이들의 영향력도 커져서 이전과는 달리 이들을 주인공이나 패널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날 정도인데 소위 대박나는 채널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바도 분명 있을 것이기에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분이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J가 죽었대』는 이러한 인플루언서의 삶을 담아낸 작품으로 출간 전부터 영상화 판권이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화제작인 동시에 기대작인지 알만하다.

무려 작가인 리안 장의 데뷔작이기에 더욱 놀라운데 이 작품에선 쌍둥히 자매인 줄리와 클로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줄리가 불우한 환경 속에서 이모와 함께 살았다면 클로이는 한 백인 부부에게 입양을 가게 되었고 이후 인플루언서로서 굉장히 화려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쌍둥이임에도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사람, 그런 두 사람의 삶이 하나로 겹치는 일이 발생한다. 그것은 바로 어느 날 걸려 온 클로이의 전화 한 통 때문이다. 그동안 서로 잘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이였기에 줄리는 클로이의 전화와 그녀가 건낸 미안하다는 말에 의문을 품게 되고 결국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 것이다.

그런 줄리가 마주하게 된 것은 클로이의 시체, 그러나 경찰이 도착 한 후 경찰의 질문에 줄리는 스스로를 죽이고 클로이가 되기도 하는데...
경찰은 죽은 이를 줄리냐고 물었고 클로이의 삶을 살고자 자신을 죽인 것인데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을 통해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던 줄리는 의도치 않은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하고 인기있는 삶이 전부가 아니였던 것이며 인플루언서이지만 백인 주류의 삶에서 아시아인으로서의 현실적인 삶까지 그려낸다.
과연 스스로가 선택한 이 삶을 통해 줄리는 무엇을 얻게 될 것인지 줄거리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던 작품은 스릴러까지 더해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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