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 - 단숨에 읽는 독일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세키 신코 지음, 류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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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어딜 가도 그곳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그곳이 마냥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텐데 이는 여행도 마찬가지다.

새롭고 낯선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이왕이면 그곳과 관련한 역사나 문화 등을 알고 있다면 그냥 아름답다, 멋있다, 신기하다 등의 간단한 말로 평가될 수 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독일사』는 한 권의 책으로 100개의 장면을 통해 독일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기에 독일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책은 비행기표를 표방해서 만들었고 <영국편>이 함께 출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시리즈로 만나봐도 좋을 것이다. 독일은 근현대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나라이다. 과거의 잘못을 꾸준히 사과하며 그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나라이기도 해서 진정한 강대국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그런 기나긴 독일의 역사를 시작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잘 담아내고 있고 책에 소개된 역사의 경우를 생각하면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내용들이라 더욱 유익해 보인다.



100개의 장면을 통해 만나보는 독일의 역사이기에 한 장면(이라고 해서 꼭 사진이나 지도 등의 이미지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종의 하나의 사건, 역사 속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에 대한 이야기가 그다지 길지 않다는 점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다른 책을 찾아 보아야 하겠지만 이 정도도 일반적인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모르고 독일 여행을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여행하는 나라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나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도 든다. 자칫 몰라서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며 알고 갔을 때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한다면 더욱 그 여행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역사에 대해 가볍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만나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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