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우체국
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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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무려 1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이자 롱셀러인 '환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환상 우체국』이 북다를 통해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살짝 아동도서인가 싶은 표지 느낌도 있지만 이 작품 속에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판타지한 요소부터 스릴러, 수수께끼는 물론 감동까지 담고 있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환상 시리즈 전체가 38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하는데 총 7편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이후의 작품들도 곧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작품 보통의 우체국인 아니라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환상 우체국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인 아즈사는 취준생이다. 친구들이 이미 취업을 했지만 자신은 여전히 이력서를 쓰고 있고 바로 이 이력서에 자신도 별 생각없이 썼을지도 모를 '물건 찾기'라는 특기로 인해 아르바이트 자리가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우체국이였고 아즈사는 이곳에서 자신이 쓴 물건 찾기라는 업무를 맡게 된다.

다양한 사연을 갖고 환상 우체국을 찾은 이들은 특정한 물건을 찾아주기를 바라는데 그들이 찾는 물건들은 단순히 잃어버린 것이 아닌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기회가 아니였을까 싶어진다.



삶의 마지막 순간, 이생에서의 삶에 후회가 없기를 바라지만 그건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아쉬움이 남을 것이고 하지 못한 일에 대한 미련도 남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미련 속에 소중한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전하지 못한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질 것이다.

바로 이런 마음에 대한 공감이 묻어나는 이야기이기에 이 작품은 감동을 선사하고 그 과정에서 그려지는 이야기가 판타지하며 때로는 그들의 사연이 스릴러적인 요소도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각자가 자신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물건들을 찾는 과정에서 이들은 결국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게 되고 그 이야기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현재를 살아가는 삶에 대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나에게 소중한 이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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