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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필사 - 아우렐리우스부터 젠슨 황까지, 구루 100명의 통찰로 마음을 다지는 100일
신현만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시집을 읽거나 책에서 좋은 글을 발견하면 노트를 따로 마련해서 그 글들을 예쁘게 옮겨 담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으로 차면 일종의 필사였던 셈인데 돌이켜보면 색깔펜으로 써놓은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마음에 들었던 문장들의 모음집이라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던것 같은데 아마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필사를 하는 이유도 이렇지 않을까 싶다.
명언이든, 책 속의 문장이든, 유명인사의 연설문이든... 읽으면서 그 글이 가진 힘이 나에게도 전달되어 나의 의지를 북돋우거나 아니면 긍정의 힘을 선사하기도 하기 때문인데 요즘은 아예 이런 필사를 목적으로 하는 책도 많아서 잘 선택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목적으로 만나보게 된 책이 바로 세이코리아에서 출간된 『작심필사 作心筆寫』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필사책들 속에서도 이 책이 유독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바로 필사책 최초로 왼손잡이도 편하게 쓸 수 있는 가로 판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본방식도 180도로 잘 펼치게 되어 있어서 글을 쓰기가 더욱 편하다.


책은 일주일 치 분량을 기준으로 14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 있어 총 98개의 구절이 소개되며 Intro와 Outro 구절이 추가되어 있기에 총 100일 동안 필사를 해볼 수 있는 구성인 것이다.
여기에 고대 철학자부터 시작해 최근의 유명인사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책속의 내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내용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어떤 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세기와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계발서를 모아 놓은 책의 한 종류이기도 해서 필사를 하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난다면 그 문장이 수록된 관련 책 전체를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 문장에 대해서는 출처가 표기되어 있고 단순히 필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해볼 수 있는지에 대한 코멘트도 있으며 한 세션마다 총 7단계에 걸친 반복되는 주제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매일 다른 주제의 글을 골고루 만나되 반복을 통해 그 주제와 관련해서 자신에게 자기 암시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강화시킬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필사의 공간은 라인이 있어서 정갈하게 필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