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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작은 행복을 써봐요 - 마음을 돌보는 100일 필사책
곰돌이 푸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어릴 적 보았던 만화들은 캐릭터들이 행동이나 말이 굉장히 단순해 보였다면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그것은 꽤나 철학적인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는구나 싶었다.
세상만사 무심해 보이는 말들이 자세히 보면 인생을 통달한 이나 할법한 메시지라 달리 보일 정도인데 그중 대표적인 캐릭터가 곰돌이 푸이다.
꿀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지만 매사에 의욕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무심한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보니 그 모습이 사뭇 달라보이고 곰돌이 푸 원작에서 그의 말들만 발췌한 책을 보면서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번에 만나 본 책 『곰돌이 푸, 작은 행복을 써봐요』는 100일 동안의 필사를 할 수 있는 책으로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Day33
멋진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이 왜 멋진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절대 닮고 싶지 않은 싫은 사람을 보면, 자신도 같은 행동을 할 때는 없는지 살펴보고요. 다른 사람을 거울 삶아 보고 느낀 바를 스스로 비춰보면 마음이 조금씩 자랍니다.
곰돌이 푸 원작 속 일러스트가 실려 있고 그와 관련한 좋은 메시지가 쓰여져 있으면 나머지 페이지는 빈공간으로 제시되어 직접 필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문장들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에서 뽑은 문장들로 채워져 있고 필사를 하기에 적합한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문장들이라 좋다.
이는 니체이 메시지와 <논어> 문장들을 담아낸 것이기도 해서 나의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그속에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어떤 의미에서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인생에 있어서 정답은 없겠지만 찾아보면 해답이 되어 줄 메시지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의 메시지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