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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평점 :
품절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하태완 작가의 신작 에세이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인생의 위로, 응원을 담아내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생각된다. 글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판매된 도서 누적 판매부수가 무려 120만 부라고 하니 독자들이 얼마나 작가님의 글을 기다려왔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런 독자들에게 있어서 2년 만의 신작인 이 책에 많은 독자들이 행복해하지 않을까 싶은데 작가님의 글을 통해 독자들이 위로를 얻었던 것처럼 작가님은 그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위로를 얻었지 않았을까 싶을 이야기가 프롤로그에 등장하는데 이쯤되면 작가와 독자가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존재인 셈이다.

잔잔한 글 속에 담긴 진솔함은 섬세한 감정으로 다친 마음을 위로 하고 지친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있다. 이런 글이기에 많은 독자들이 그토록 작가님의 글을 사랑하고 또 기다려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오래도록 글을 써주길 바라는 마음은 아마도 이런 부분에서 기인할 것일테다.
어떻게 보면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위로와 힘이 될 수도 있고 또 이 책을 읽을 사람들을 향한 응원이 될 수도 있을 공감어린 글들이 책 속에 담겨져 있는데 이는 스스로의 모습에 혹시라도 불만족스러울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마치 당신은 존재만으로 눈부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큰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함께 실려 있는 사진도 굉장히 감각적이라 마음을 끈다. 글도 좋지만 사진도 왠지 한참을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해당 사진들은 사진가 이근호(@here_film)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자.)
조용히 앉아 책에 담긴 글귀들을 읽어 내려가며 그날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만큼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책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리의 낙원이라 표현한 것도 참 좋은것 같다. 누구나 마음 속으로 그런 공간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여전히 찾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거나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응원하거나 또는 다양한 인연들의 소중함과 그중에서도 조금은 더 특별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감성 충만하게 담아내고 있어 글에 담긴 애정에 미소짓게 만드는 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는 1월부터 12월에 이르기까지 각 월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특별함이 더해진 페이지라 이 역시 잊지 않고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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