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아질 거야, 행복이 쏟아질 만큼
길연우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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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 가만히 마음의 치유를 받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 바로 『다 좋아질 거야, 행복이 쏟아질 만큼』이다. 책에 쓰여진 글들이 참 따뜻하고 다정하다. 그래서 읽는 행위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든다.

어느 문장이 좋고, 어떤 문장이 덜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한 장 한 장 넘기며 마주하는 글들이 참 좋다.



글이 참 좋아서 작가님이 에세이스트이신가 싶었고 출간한 책이 이 책 말고도 더 있지 않을까 했지만 의외로 이 책이 첫 작품이라 놀랐다.

SNS를 통해서 글을 남기는 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는 동안 쓰여진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하는데 첫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공감 어린 글들이 많다.



지금’의 기분으로
내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p.15)


책 전체를 통틀어 개인적으로 위의 문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항상 기분 좋을 수는 없을 테지만 나쁜 감정을 무조건 참는 게 아닌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 기분과 감정을 타인에게 화풀이하듯 풀고 싶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었기에 이 문장에 시선이 한참을 머물러 있었던것 같다.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있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모든 이가 비슷한 문제로 고민한다고 해도 같은 해결방식이 적용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글들은 여러모로 공감이 간다. 그리고 읽고 있다보면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힘이 느껴지는 듯하다. 

왜 사람들로부터 출간 요청이 쇄도했는지를 알 것 같다. 이런 글이라면 SNS 상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한 권의 책으로 담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소중한 사람, 특히 스스로에게 주고픈 선물 같은 책이 바로 『다 좋아질 거야, 행복이 쏟아질 만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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