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세계적인 대학인 미국 예일대학교 출신의 저자가 전하는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 교육』은 글로벌 시대를 넘어 AI가 세상의 곳곳에서 활약하는 시대 과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어떤 교육에 주력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시대, 교육에서도 그러한 변화에 맞춘 학습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로 이를 위해서 저자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의 아이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진 분들이라면, 적어도 글로벌 무대로 활약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아니면 최소한의 AI 시대 변화된 교육 환경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전통적인 수업 방식이 점차 다각화되고 디지털 기기 활용이나 나아가 디지털 교과서의 등장은 라떼까지 아니더라도 종이 교과서가 당연했던 이들에겐 새로울 수 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바로 AI가 일상 생활은 물론 교육의 현장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라는 점이다. 책은 이런 AI 시대 과연 우리 아이들의 학습은 어떤 방향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이와 관련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의 본질적 내용에 대해서는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기준을 삼아야 하는, 그리고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한 언급이라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AI 시대 점차 과목의 중요성도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겠지만 놀랍게도 저자는 교육의 본질 문과의 존재 이유를 독해(결국은 또 문해력일지도 모르겠다.)와 역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고 운동 또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점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여기에 수학이나 영어의 경우라고 하면 당연히 AI 기술을 활용해 굳이 하지 않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챗GPT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질의 답 역시 영어로 제대로 표현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수학의 AI 시대 기본이며 영어는 세상이 아무리 디지털 시대로 바껴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덧붙여야 할 것은 짐작했을 수도 있지만 창의력이며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교육이 필요성이 대두되는 금융 교육 또한 빼놓지 않고 있으며 흥미로운 점은 창업 교육이 언급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취업의 시대에서 창업의 시대로'라는 소제목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우리 아이 역시 하고 있는 코딩 교육도 이야기 하는데 우리 때는 이런 수업 자체가 없었기에 아이가 코딩으로 게임 같은 걸 만들어서 나에게 해보길 권하면 게임을 하면서도 이런 걸 어떻게 만들지 싶어진다. 그렇게 물으면 아이는 의외로 쉽다고 말하는데 확실히 우리와는 달라진 교육 현장을 체감하게 한다.
어쩌면 이런 현실과 다가올 미래의 더욱 변화될 상황들을 생각하면 우리 역시 학교라는 공교육과 교육 제도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한 미래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