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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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현실화/상용화 되고 있다. 자율 주행이 그렇고 드론 역시 그렇다. 특히 드론의 경우에는 다양한 현장에서 좋은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데 인간이 직접 들어가긴 힘든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것도 좋은 예이다. 

또 고립되어 나올 수 없는 곳에 필요한 의약품을 배달하는 것도 좋은 사용의 예인데 이번에 읽어 본 『아리아드네의 목소리』의 경우에는 이 드론 기술을 재난 구조 현장에 활용하는 이야기가 나와 굉장히 흥미롭다. 

이런 미스터리/추리 소설 작품에서도 현대 기술이 접목된 꽤나 현실적인 상황들이 설정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먼저 작품은 어머니가 혼자서 형과 자신을 키우고 있고 어머니에게 생선을 선물하고픈 마음에 아이들에겐 위험성 때문에 출입이 금지된 바다 동굴로 들어간 형이 결국 익사한 사건이 소개된다.

동굴에 대한 공포로 안전한 곳에서 형을 기다렸던 동생, 형은 당연히 평소처럼 밀물로 동굴이 바닷물로 막히기 전 나올거라 생각했던 동생은 결국 일이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어른들을 부르러 가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다. 그리고 뒤늦게 찾아오는 겁이 많았던 스스로에 대한 후회와 자책...
그런 가운데 지상 주거지역을 제외하고 무려 지하 5층까지 여러 시설들이 존재하는 WANOKUNI를 무대로 드론이 상용화되어 있는 가운데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지 않고 모두가 살기 좋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이 WANOKUNI 프로젝트 개막식이 끝난 후 지진이 발생하면서 재난 현장이 되어버린다. 

다행인지 이 개막식에는 드론 사업을 하는 탈랄리아 기업이 참가했었고 도시의 붕괴로 인해 지하 5층에 (시력, 청력, 언어능력을 잃은)삼중 장애를 가진 조난자가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이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 드론이 아리아드네가 투입되는데...

이런 재난 상황은 긴박감이 넘칠 수 밖에 없고 책의 안쪽을 보면 작가는 이 책의 결말의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쳤다고까지 표현했다. 그러니 반전은 상상 이상. 재난 속 조난자도 구조자도 이를 지켜보는 관계자들도 모두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몰입감을 높이는 작품이면서 반전까지 매력적이라 더욱 재미있는 작품이였다. 

영화로 제작되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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