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
윤경훈.전복선 지음 / 예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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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 때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있었다. 오죽하면 노이즈 마케팅이란 말이 있을까? 언뜻 보면 좋지 않을것 같은 악플과 노이즈 마케팅도 전혀 인지도가 없는 것보다는 낫고 특히 연예인의 경우 컨셉이 어떤가에 따라 요즘은 예능에서 일종의 캐릭터로 굳어져서 고정 멤버가 되기도 한다.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컨셉이나 캐릭터가 없어서 존재감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컨셉이 비단 연예인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업 아이템이나 어떤 비즈니스에서도 컨셉은 중요하다. 애초에 어떤 전략을 짜야하는지, 누구를 타겟층으로 할 것인지도 이런 컨셉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인데 일본에는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이 있다고 한다. 일단 생동감이 넘친다. 왠지 조용한 이미지의 일본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들어 과연 이러한 컨셉을 가진 호시노 리조트는 어떤 곳일지 궁금해졌던것 같다. 
한 기억이 그 분야에서 회자가 된다는 것은 둘 중 하나, 최악이거나 최고이거나. 어중간하면 구설수는 없을지언정 회자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호시노 리조트는 후자인 셈이였고 오죽하면 이런 호시노 리조트의 기업 스토리를 책으로 펼쳐냈을까 싶기도 한데 리조트 사업을 할 사람들은 참고할 만한 이야기이고 서비스업이나 아니면 동종 업계, 그것도 아니면 사업 등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해서 그들의 동력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배우거나 아니면 그런 도전 정신을 배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는 혁신, 변화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만 막상 그것이 나에게 직면하면 그 누구보다 주춤하고 소극적인 상태가 된다.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듯 업계에서 회자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어떤 철학을 고수했고 또 호시노 리조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밀티태스크, 플랫한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성공하는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려준다.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이렇게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 공개하는 것이겠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혁신과 변화를 적용했고 최고의 리조트가 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고 신경 쓰며 새로운 시도마저 머뭇거리지 않은 도전정신이야말로 지금의 호시노 리조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싶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가서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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