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X 전치사 도감 - 외우지 않는 편안함
권은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학창시절 영어를 공부할 때를 생각해보면 영어는 우리말과 달리 동사가 중요했고 품사 중 전치사의 쓰임이 다양해 어떤 단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기도 했었다. 그래서 학교 시험에서도 빈 칸에 들어갈 접속사를 고르는 문제만큼이나 전치사 선택하는 문제도 빠지지 않고 나왔던것 같은데 사실 이게 특별한 법칙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빈출도 순으로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암기하는 수밖에 없었던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자칫 헷갈려서 잘못 선택하면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게 전치사 관련 문제인데 이번에 만나 본 『동사×전치사 도감』은 '외우지 않는'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서도 진짜 외우지 않고도 동사×전치사 공부가 가능한가 싶은 의구심과 함께 외우지 않는다면 영어 공부가 정말 편하겠다 싶었다.
이 책은 분명히 말한다. 외우려고 하지 말고 그림을 보고 이해하라고. 그러면서 총 4개의 Part를 통해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자주 쓰이는 전치사에 대한 설명이다. 저자는 영어의 전치사가 많지 않아 30개 정도면 충분하고 암기 보다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확실히 30개라는 단편적인 숫자를 놓고보면 적다 싶고 일단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실제 웹툰 같은 그림을 활용해서 각 전치사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글과 함께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해당 전치사가 지닌 의미를 순번으로 매겨서 설명하고 예시문도 보여준다. 하나의 전치사에는 1개에서 4개 가량의 대표적인 의미가 있고 이를 기준으로 하여 나머지 3개의 Part에서는 각 동사와 30개의 전치사 중 결합하는 숙어 같은 표현을 정리해두고 있는 구성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책에서 나오는 동사 역시 굉장히 기본적인 단어들로 중학교 영어 공부만 했었어도 충분히 알만한 내용이라 동사x전치사 도감을 암기보다는 쓰여진 내용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자꾸 보다보면 그 뜻을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사x전치사 역시 설명에 그림이 첨부되어 있어서 글로 쓰여진 설명과 함께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전치사 공부를 보다 쉽게 하고픈 분들이 활용한다면 영어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