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때 실기시험 듣기 평가 덕분에 몇 곡을 듣게 되면서 좋았던 기억에 계속 조금씩 많은 곡들을 듣게 되었던것 같다. 이후에는 음반도 사고 책도 보고 관련 방송을 보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그 관심이 이어지게 되었고 『더 클래식』 역시 그런 차원에서 읽어보았는데 국내의 유명한 음악가들은 물론 해외의 유명한 음악가들의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의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책은 총 3 Part로 나뉘는데 피아니트스, 뮤지션, 레전드로 나눠서 각 Part에 맞는 음악가들을 분류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피아니트스 부분에서 현재 가장 핫한 우리나라의 젊은 피아니스트 3인과 거장을 소개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를 시작으로 손열음,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나오고 특별히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인터뷰를 길게 실어서 요즘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던것 같다. 또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쇼팽 에튀드> 앨림 리뷰도 실고 있는데 보고 있으니 음반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뮤지션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출신의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한 몫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경화, 정명훈은 물론 성악가 조수미 씨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이외에 해외 유명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고 덧붙여 10대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미래의 뮤지션들을 미리 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클래식 관련 잡지를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요즘은 잡지 자체를 잘 안보다보니 관심있는 음악가의 소식을 듣거나 아니면 화제의 소식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다보니 마치 깊이있는 클래식 소식지를 읽을 것 같은 더욱 좋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