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 무덤에서 돌아온 여자 아르테 미스터리 23
T. M. 로건 지음, 천화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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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릴러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T.M. 로건의 신작 『마더: 무덤에서 돌아온 여자』는 자신의 장례식장에 참석해 다시 돌아갈 것을 다짐하는 한 여자의 독백이 강렬함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과연 이 여자에겐 어떤 사연이 있길래 그녀는 교회 뒤편의 어둠 속에 숨어서 자신의 장례식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그녀는 바로 자신의 남편을 죽였다는 살해 누명을 쓴 헤더. 사실 그녀의 남편 리엄은 하원 의원으로 헤더는 리엄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일로 리엄과 싸운 후 와인을 마시고 잠들게 되는데 다음 날 그녀가 일어났을 때 남편이 죽은 채 발견되었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이 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되고 이후 10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나지만 세상은 여전히 그녀를 남편을 살해한 사람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시부모는 자신이 두 아들을 만나는 것조차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헤더는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사건이 편파적이였음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진실을 파헤치자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 속에서 결국 그녀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함으로써 이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하는데...

과연 남편의 죽음에 얽힌 이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지, 그 사건에 담긴 반전과 진실은 무엇일지... 마치 사방이 온통 깜깜한 방에서 어딘지도 모르는, 아예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출구를 찾아 더듬거리며 조금이라도 그 방에서 나갈 방법을 찾는 기분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답답한 상황, 그럼에도 분명 자신이 모르는 진실이 있다는 것만큼은 사실인 가운데 자신을 도와주던 이들까지 희생되는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녀의 처절한 사투는 어떤 진실을 발견하게 될지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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