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세계 어떤 수도와 비교해도 참 매력적인 곳이다. 한 나라의 모든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것 같으면서도 수 백년간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다는 이유로 전통 문화재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고 산도 있지만 강도 있다. 해가 다르게 랜드마크라 불릴만한 건축물도 많고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많아서 수준 높은 관람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다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여서 그만큼 인구 밀집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라 여러 부작용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 만큼 매력적인 이유도 있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향하는 것일테다. 이런 서울을 여행한다고 하면 외국 사람인가 싶을수도 있지만 사실 서울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서울을 속속들이 가본 사람은 많지 않을테고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서울 갈 일이 없는 지방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동남아보다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 서울일지도 모른다.그래서 여행지도로 유명한 에이든 여행지도에서 선보이는 서울 여행지도는 서울을 더 잘 알고 싶고 제대로 여행해보고픈 서울 사람도, 지방 사람도, 진짜 외국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에이든 여행지도는 이미 유명하다. 일반적인 여행지도와는 달리 특수 제작된 종이를 이용해서 잘 찢어지지 않고 오염도 잘 안된다. 물에 젖지도 않아서 접어서 들고 다니면 서울을 여행해도 좋을 지도이다. 특히 보통의 지도처럼 구역을 나눈다거나 건축물을 표기하거나 길 정도를 표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에이든 여행지도는 그 자체로 여행 가이드북이 된다. 지도 한 장에 여행과 관련한 정보들이 모두 담겨져 있어서 따로 여행 가이드북이 필요 없는 것이다. 무려 A1 크기로 서울 주요지역 여행지도가 앞면에 있고 뒷면에서 주요지역을 따로 상세하게 확대한 여행지도가 실려 있다. A1 크기의 여행지도 외에도 지도를 여러 구도로 잘라내서 따로 만든 A5 사이즈의 맵북이 있는데 A1 지도도 A5 사이즈로 접혀 있지만 만약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며 여행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이 맵북을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이외에도 서울 여행을 계획 할때 무엇을 해야 할지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체크리스와 백지도가 담겨져 있는 트래블노트도 있으니 여행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봐도 좋을것 같다. 또 어릴 적 한번쯤 세계지도를 보면서 언젠가 이곳으로 가겠다면 깃발 핀을 꼽아보았다면, 반대로 많은 곳을 여행하고 돌아와 자랑스럽게 깃발 핀을 꽂는 상상을 해봤다면 에이든 서울 여행지도에서는 깃발 스티커를 활용해 여행을 가지 전이라면 갈 곳을, 여행을 다녀 왔다면 다녀 온 곳을 붙여서 표기해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깃발 스티커는 무려 100개 들이 1세트가 있어서 넉넉하다. 해가 거듭할수록 에이든 여행지도는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것 같은데 최근에는 이 모든 구성품들이 패키지 케이스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가 분실될 염려가 없고 패키지 케이스 자체도 전체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고 해당 여행지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시리즈별로 소장하기에도 참 좋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