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들러의 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이와이 도시노리 엮음, 박재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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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열풍이 조금 잦아들었지만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심리학자라고 하면 아들러였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그의 이름이 붙은 책들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그런 아들러의 말을 담아낸 『초역 아들러의 말』이 궁금했고 기대되었다. 

총 10개로 나눠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아들러의 조언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메시지들이다. 인간이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시작된 조언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참 힘들어하는 그와 관련해서 무수한 책들도 출간되어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으로 이어진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보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인가 싶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적인 것들을 대신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무례함이 사이다라는 말로 포장되고 일상 속 빌런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런 인간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들러의 조언들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일하는 것, 공동체 감각, 용기,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 생활양식(라이프 스타일), 배움과 실천, 교육, 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개인적인고도 사회적인 다양한 관계와 위치에서 경험하게 될 일들, 고민할 것들을 아우르는 것들에 대해 아들러는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인간관계에 대한 아들러의 조언, 생활양식, 배움과 실천에 대한 조언이 참 좋았던것 같다. 그렇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마치 한 사람이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이라고 봐도 좋을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 따라서, 자신이 지금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파트를 먼저 찾아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있어서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현대 심리학의 3대 대가라고 불리는 아들러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이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책에서 제시된 문제들에 대해서 만큼은 여러모로 힘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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