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미술관 - 또 하나의 모나리자에서 채식주의자 화가까지, 낯설고 매혹적인 명화의 뒷이야기
선동기 지음 / 북피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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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는 언제 봐도 흥미롭다. 똑같은 그림, 너무나 유명해서 이젠 더이상 파낼 것도 없어 보이는 그림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누가 이야기하는지에 따라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그중에는 일반적인 그림의 기법이나 미술사조, 화가의 생애와 같은 이야기에서도 색다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주제로 접근해서 이제껏 보지 못한 이야기를 알게 되기도 하는데 아마도 『하루 5분 미술관』 역시 그런 류가 아닐까 싶다. 

자칫 제목만 보고 진짜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책은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져 있다는 미술 해설가인 저자가 우리에게 익숙한 명화와 관련한 뒷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으로 총 2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는 화가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것은 역시나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다. 채식주의자, 산책애호가 정도로 표현해도 될까 싶은 그의 삶ㅇ에 대한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라 그런지 역시나 흥미롭다.

이외에도 화가로서는 고흐가 있다면 명화로는 아마도 이 세상에서 「모나리자」만큼 유명한 그림이 있을까 싶은데 이 책에서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관련해서 우리가 잘아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장사진을 이루게 하는 그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모나리자」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부터 스케치 등 제법 다양한 버전의 「모나리자」를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창가에 앉아 바깥 풍경과 사람들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창가에 서 있는 사람을 그린 그림이 나오는데 얼굴이 보이는 경우에는 의외로 표정이 생동감이 있어서 흥미롭고 뒷모습을 보이고 서 있는 경우에는 과연 그림 속 이 사람은 창밖의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 내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책에서는 그런 그림과 관련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이 담아내고 있는 화가 개인의 삶도 있고 그림에 역사가 담긴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기괴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역시나 그림과 관련한 이야기는 아무리 많이 읽어도 읽을 때마다 이렇게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 명화, 화가, 그들의 뒷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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