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의 콜라보로 탄생한 작품이 바로 『바다에서 온 편지』이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에는 찰스 디킨스가 편집장으로 있던 주간 잡지에 실렸던 작품으로 총 5장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주요 작가는 두 사람이지만 이들 외에도 다섯 명이 더 있고 이들 역시 각 장을 맡아 집필을 한 경우이다. 그런데도 두 사람이 언급된 이유는 이미 찰스 디킨스의 경우에는 이 당시부터 인기 작가였고 윌키 콜린스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작가라는 점에서 아마도 두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편지를 발견한 선장이 그 편지와 관련한 가족들을 찾게 되고 결국 가족들은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편지로 인해 남겨진 가족들은 그 사람이 죽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선장의 편지를 받은 가족 중 한명인 동생은 형을 찾아서 그리고 사라져버린 500파운드를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액자소설 형식으로 된 작품은 사라진 500 파운드의 행방과 형의 행적을 찾고 그 과정에서 사별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정 중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사건, 사고가 그려짐으로써 단순한 추리 소설이라고 하기엔 좀더 무게감이 있는 작품으로서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서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어렵지만 흥미로운 작품이라 생각한다.작품 속 주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조르간 선장은 맨처음 편지를 가져다주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는 앞으로 펼쳐지는 여정 속의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일종의 조력자가 되기도 하고 또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물로 그려지기도 한다는 점에 그의 인물 캐릭터 역동적으로 그려지는 작품이었다. #바다에서온편지 #찰스디킨스 #윌키콜린스 #B612 #추리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