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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담회 01 :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ㅣ 인물사담회 1
EBS <인물사담회> 제작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6월
평점 :

역사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 그걸 높은 시험 점수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배웠던 학창시절의 시간들이 참 아쉽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면 이 또한 어쩔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시중에 판매중인 역사 관련 도서들이나 역사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TV 프로그램들을 보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들이 많다. 학창시절 시간관계상 굵직한 사건이나 흐름의 차원에서 보고 말았던 내용에서 좀더 파고들어가니 참 좋은것 같다.
이번에 만나 본 『인물사담회』 역시도 그랬는데 이 책은 EBS 인물사담회 제작팀이 만든 것으로 TV에서 방송된 내용인가보다(이렇게 말하는 건 이런 프로그램의 존재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역사 속 한 획을 그은 인물들, 그들의 영향력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역사 속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 16인을 책에서는 다루고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인물이 고르바초프이다. 아마도 나이가 좀 있는 중년들은 알만한 인물로 구소련(이라는 말을 요즘 학생들이 알려나)시대 산증인이였는데 그에 대한 각기 다른 평가를 보면 하나의 업적이나 역사적 행동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확연히 다른 평가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피상적으로 알고 넘어갔던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면면을 파헤쳐봄으로써 그의 일대기와 업적, 현대적 평가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평가가 아니라는 점이 좋았고 그 인물들과 관련한 내용들을 보면 이들이 그냥 역사적으로 유명해서 선정되었다기 보다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경험하는 여러 문제들, 사회 현상, 국제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알아두면 좋을 내용과 관련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현대인들에게 회자되고 소위 핫한 인물로 그가 남긴 예술 작품(소설이든 그림이든)이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기에 좀더 잘 알아보고자 함에서가 아닐까 싶었고 분야가 정치인은 물론 예술가, 스포츠인, 예언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점도 좋았던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