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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바 북 - 홈텐딩과 바텐딩을 위한 1000가지 칵테일의 모든 것
미티 헬미히 지음, 양희진 옮김 / 미래지식 / 2024년 5월
평점 :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g/a/gazahbs/hwqFM1501iDL23Fe.jpeg)
혼술, 혼밥이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고 홈파티도 특별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언택트,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1인 가구의 증가 등이 불러 온 특별하지 않은 모습으로 혼술이 간혹 문제가 된다고도 하지만 적절히 즐기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혼술을 하더라도 좀 괜찮은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거나 아니면 여러 사람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관심있게 볼만한 책이 바로 『얼티밋 바 북』이다.
홈텐딩과 바텐딩을 위해서 필요한, 무려 1000가지의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칵테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시도해볼 수 있는 책이다.
사진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진 책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이면서 게다가 실용적인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사용되는 제조 도구에서부터 관련 용어 사전을 통해 칵테일 입문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준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g/a/gazahbs/BjGze1ZmUkN4rZzy.jpeg)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g/a/gazahbs/dvJfthGmmbzo5p0z.jpeg)
칵테일 파티를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팁도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고 구체적인 칵테일 레시피로 넘어가면 베이스 증류주와 칵테일은 물론 각종 음료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담아낸다.
몇몇 술의 종류들은 들어 본 적이 있지만 사실 각각이 어떤 차이인지 잘 알지 못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몰랐기에 이 책은 그런 부분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던 것 같다.
베이스가 되는 술을 이용해서 칵테일을 만드는 레시피가 이 책의 핵심이라면 핵심일텐데 사실 맥주는 일반적으로 그냥 마시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런 맥주를 이용한 칵테일도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
이젠 맥주는 칵테일로 만들어 새롭게 마실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소개된 레시피도 의외로 많은데 재료만 있다면 충분히 만들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처음부터 잘 만들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홈텐딩에서 이런 시도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레시피가 정말 많다는 점, 다양한 술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제조가 가능해서 그만큼 다양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는 점, 기본적인 재료만 갖춰진다면 초보자라 할지라도 충분히 칵테일 제조가 가능해 보인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통해 칵테일에 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음주를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잔이라도 그대로의 맛을 넘어 조금은 색다르게 제조한 칵테일로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