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외국어를 습득하겠다는 목적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어휘 학습 시에는 소위 네이티브가 많이 쓰는 표현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어휘 학습이라면 어휘의 양도 양이지만 질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는데 기출 어휘, 특히 빈출 어휘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WORD SMART 시리즈는 'Princeton Review팀이 만들고 모든 미국 학생들이 배우는 어휘 학습의 Bible!'리는 문구처럼 미국에서만 무려 4백만 부가 판매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총 2권으로 출간이 되었고 최근 개정판이 출간되었는데 1, 2 권을 함께 공부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WORD SMART 2』의 구성은 본편과 부록편으로 되어 있는데 본편에서는 먼저 준비 테스트를 시작으로 주요 단어와 예문들을 학습할 수 있고 최종 테스트로 이어진다. 그리고 부록 역시 질적인 면에서는 본편 못지 않은 유익함이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먼저 본편의 주요 단어 학습과 관련한 내용을 보면 알파벳 순으로 나열된 영단어들이 소개되는 발음, 영영사전식 뜻풀이와 우리말로 된 뜻과 풀이, 예문, 관련 어휘까지 학습할 수 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간이 테스트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그때그때 테스트해볼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이 내용을 모두 끝내면 최종 테스트가 따로 있기 때문에 한번 더 테스트가 가능한 구성이다.부록 역시 SAT, GRE 빈출 단어가 소개되고 어휘 학습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근이 소개되는데 꼭 알아두어야 할 어근들을 잘 정리해두었는데 어근에 따른 단어가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 필수 어근이 지닌 의미가 우리말 뿐만 아니라 영단어로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고 너무 쉬워서 오히려 잘 틀리는 단어와 표현들을 정리해둠으로써 쉽다고 방심하지 않도록 해준다.끝으로 고전 문학, 법과 정부, 종교라는 세 분야의 단어 정리를 하고 있는데 어휘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에서라도, 제시된 어휘를 습득해 교양을 좀더 높이기 위해서라도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자체도 상당히 깔끔하게 제본이 되어 있고 종이의 질도 너무 반질거리거나 두껍거나 얇지 않아서 좋다. 다만 주요 단어와 예문이 다른 마치 사전 식으로 조금은 빽빽하게 정리된 부분은 다소 호불호가 가릴 것 같은데 단어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고 영영 사전식 뜻풀이가 있었던 점은 상당히 좋았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