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를 통한 역사 여행 - 영화가 말해주는 과거의 이야기
심규훈 지음 / 상상력집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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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소설, 드라마도 픽션이 아닌 논픽션이라든가 아니면 실화에 모티브를 둔 작품이라고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좀더 받게 되는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그 내용의 주요 사건이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내용이라면 더욱 대중들의 관심은 커지기 마련인데 간혹 아예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많이 나오며 이때 사실 고증을 둘러싸고 옥의 티 같은 내용도 있고 극적인 재미를 위해 픽션인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큰 가지는 사실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간혹 영화와 역사를 헷갈려하는 경우도 좋종 있다. 이게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인가 싶은 것이다. 또 어떤 경우에는 역사적 사실만을 기록한 내용이 아닌 어느 정도 픽션이 가미된 영화를 보면서 그 내용 전부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역사를 배우기도 하는데 이는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자칫 역사를 잘못 배울 수 있는,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런 경우를 바로 잡고자 재미와 사실의 차이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시네마를 통한 역사 여행』은 바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과연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아니면 어떤 부분이 허구인지를 알려준다.

국내외의 유명한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을 다룬 내용의 영화가 대거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시대물이 많다는 점은 이 책의 주요 내용이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안해야 할 것 같다.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트로이>를 시작으로 <300>, <적벽대전>, <브레이브 하트>, <아포칼립토>, <엘리자베스>, <명량>, <남한산성>, <뮌헨>  등 작품성이나 흥행에서도 성공적이였던 영화들이 많아서 책 자체도 상당히 흥미롭다.


개인적으로도 본 영화가 많아서 어렴풋이나마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을 떠올리는데 문제가 없었고 내용을 아니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해당 영화의 제목과 관련 역사적 사건(인물)이 적혀 있고 영화 포스터가 소개된다. 그리고 해당 영화 속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는데 역사적 자료(이미지)가 적절히 적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재미로 보던 영화 속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좀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관련 내용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하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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