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21 Tripful 트립풀 서울 트립풀 Tripful 26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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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인구밀집도를 생각하면 이토록 거대한 도시는 없겠다 싶을 정도인데 그런 서울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어 볼 때마다 참 대단하고 한편으로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한 왕조의 수도였던 탓에 전통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고 현재 한국의 수도라는 점에서 온갖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여기에 다양한 문화시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서울 살다간 다른 곳에서 살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이다. 


그런 서울을 여행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책이 바로 『BT21 Tripful 트립풀 서울 Issue No.26』이다. 책은 의외로 얇다. 하지만 크기가 좀 큰 편인데 그속에 담긴 정보를 보면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은 서울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관련한 서울 소개인데 'The City that Never Sleeps'이라는 말이 딱인것 같다. 도시 그 자체, 도시의 대명사라는 생각이 든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서 서울을 여행함에 있어서 가볼만한 곳들을 구역별로 나눠서 소개하는데 A~G까지이며 특별히 을지로&문래동, 경복궁&서촌&북촌&삼청동을 소개하고 있기도 한데 최근 인기가 높은 곳과 서울이라는 현대적이면서도 동시에 메가시티인 곳에서 전통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후 본격적인 서울 여행에서는 앞서 나눈 구역별로 여행 정보를 담고 있는데 각 장소들의 사진이 있고 그곳이 어떤 곳이며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알려주고 이용 정보(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등)도 잘 정리되어 있다. 

마치 스크랩북처럼 너무 형식에 구애되지 않게 그러나 중구난방스럽지 않게 잘 정리된 정보가 눈길을 끌고 각 장소들의 매력을 잘 담아내고 있어서 보고 있으면 서울 사람들도, 서울 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외국인들도  서울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여행자의 입장이 되어 제대로 즐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다양한 테마의 맛집 소개, 서울에서 즐기는 Activity, 숙소 정보와 여행 계획 등의 부가적인 정보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서점가에서 볼 수 있는 해외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처럼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북으로 생각하면 될 내용이다. 

많이 두껍지도 않은 이 책을 보면서, 서울의 모든 것을 다 담지도 않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서울이라는 공간에 담긴 다양한 문화콘텐츠, 그리고 여러 테마의 장소들이 존재하는구나 싶어 새삼 서울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고 사람들에 치여 복잡해 보이나 또 찾아보면 도심 속 쉴 수 있는 곳도 많구나 싶어서 세계 어디를 가도 이런 도시는 흔치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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