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판다입니다 - 시간을 건너 바라본 어린 엄마 아빠의 감동 이야기
조세환.유희선 지음 / 노마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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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린세스, 용인 푸씨, 푸쪽이... 온갖 별명을 가진 푸바오의 중국 반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미 반환 전 절차로 인해 검역을 위해 내실에서만 생활하기에 직접적으로 푸바오를 볼 수는 없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아쉬워하고 있고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중국에서도 받을 수 있기를, 여기서 귀한 대접을 받았던만큼 중국에서도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데 이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기를 비록 두눈으로 직접적으로 지켜 본 것은 아니지만 바오 패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오기 전부터 푸바오가 태어나기까지의 이야기를 TV 동물농장을 통해서 지켜보았고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가서 직접 푸바오를 보아서인지 마냥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바오 패밀리가 완성되기 이전의 푸바오 엄마, 아빠가 아직은 중국에 있을 때부터, 두 판다가 지금의 푸바오보다 어렸을 때부터의 이야기를 담아낸 『나는 판다입니다』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단체의 모습이 판다로 그려져 있을만큼 판다 역시 전세계적으로 개체수가 많지 않고 중국에서도 특별히 관리하는 동물이다. 외국에는 외교적 의미로 임대 형식으로만 보내지고 소유권은 중국이 갖기 때문에 임대된 판다들 중 2세를 출산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중국으로 가게 되고 푸바오 역시 그 나이가 된 것이다. 

책에서는 중국에서 웬신, 화니로 불리던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모습부터 둘의 조상격이라 할 수 있는 가족들, 친구, 그리고 판다 유치원의 다른 판다 이야기도 소개된다.


특히 우리가 궁금해 할만한 판다에 대한 여러가지 진실 내지는 정보를 담아내고 있기에 바오 패밀리의 시작인 푸바오의 부모 이야기부터 판다라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좀더 포괄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구상에서 이토록 귀여운 생명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판다는 치명적인 귀여움을 선보인다. 특히 새끼는 출생 직후에는 아직 그 특유의 검은색이 몸에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였다가 점차 몸도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커지고 귀와 눈, 그리고 팔, 다리에 그 특유의 검은색이 또렷해지면서 우리가 아는 그 판다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판다의 모습 변화는 물론 육아 등과 관련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운 판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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