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레슨 - 천 권의 책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이창수 지음 / 사람in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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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인구가 점차 줄어든다며 걱정을 하던 때에 그나마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하면서 독서 인구가 들었다는(공공 도서관 이용 증가와 같은) 소식을 듣기도 했는데 독서의 효용성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읽기를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고 스마트폰의 숏폼에 빠져 책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다독하고 독서의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도 많은데 마치 종교의 간증마냥 자신에게 있어서 책이 어떤 의미였는가를 보여주는 책들을 보면 왜 우리가 책 읽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아 일부러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 동시에 이런 내용의 책들도 찾아읽게 되는것 같다.

 


『라이프 레슨』은 바로 그런 책이라고 볼 수 있을텐데 '천 권의 책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라는 부제가 상당히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그중에는 미스터리/스릴러/로맨스 장르의 소설 같이 다소 흥미 위주의 책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과연 조금은 무게감있는 책들을 읽는 사람의 독서리스트는 어떨까 싶은 마음도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말을 붙일 정도의 책읽기를 하고 그 효과를 본 저자의 이야기라니 더욱 궁금했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디지털 인문학자로 불리는 이창수 교수님이다. 무려 천 권의 책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훈 40가지를 찾아내 이 한 권의 책에 담고 있는데 인상적인 것은 그 천 권의 책들이 영어 회고록과 자서전이라는 것이다. 

 

 

두 책 모두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이런 이야기의 경우 인생의 고난을 겪고 위기를 넘기고 결국엔 성공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픈 마음에 또는 그런 사람의 인생사를 통해 교훈을 얻길 바라는 누군가의 바람에서 쓰여진 책이라는 점에서 이런 두 종류의 책에서 뽑아낸 정수같은 메시지는 이 모든 책들을 당장 모두 읽어볼 수 없는 대중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해답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더욱 좋은것 같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제각각일 것이다. 보편타당한 진리를 제외하고는 명확한 정답이 없는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류의 책들을 통해서 정답에 가까운 해답을 얻고자 하는데 많은 이들의 회고록과 자서전을 통해서 얻게 되는 메시지들은 그들이 인생 전반에 걸쳐서 깨달은 바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비록 특수한 상황이나 메시지가 있을지언정 전체를 무시할 수 없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책의 제목처럼 『라이프 레슨』을 받듯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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