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 단숨에 읽히는 시대별 교양 미술 수업
이준형 지음 / 날리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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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를 미술 그 자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역사와 철학, 문학과 과학 등을 총망라하여 종합적인 관점에서 특히나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이 바로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이다. 이런 이유로 만약 교양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겐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서양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할 것이다.  

 

고대 선사시대의 미술에서부터 시작해 중세와 19세기를 넘어 근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미술 사조를 한 권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도 의미있게 다가오는데 물론 인류사와 함께 시작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서양미술사를 시대별로 한 권에 담아내다보니 자세한 내용보다는 좀더 굵직굵직한 내용으로 접근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책은 다양한 작품들을 실제 이미지로 담아내고 있는데 그림, 조각, 건축 등 다양하고 또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도 대거 실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풍부한 책이기도 하다. 

 

상당히 단순하지만 목적성이 뚜렷한 선사시대 이전의 고대 미술은 우리가 이미 알다시피 벽화가 있을 것이고 이를 거치면서 고대 이집트에서는 그 시대에 어떻게 이런 문화예술 그리고 건축이 꽃을 피울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문화들이 대거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유산은 지금 봐도 놀랍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이는 인류사 전체를 두고 봐도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책에서 이 세 나라의 고대 미술의 시작되는 부분을 담아낸 페이지는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미술사는 필연적으로 인류사와 뗄래야 뗄수가 없는 관계를 보이는데 시대적(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생기면 자연스레 미술사조도 변하기 마련이고 때로는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당시의 모습들을 그림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도 뛰어난 예술가의 등장은 단연코 화제가 되었고 그들이 남긴 작품들 역시 지금까지도 회자되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특히나 작품 속에서는 각 시대별 유명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창작해낸 작품 작품의 해석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속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예술가 개인의 스토리도 분명 있겠지만 때로는 시대의 반영도 있었기에 이 책을 통해서 변화하는 미술사조에 맞춰 시대는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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