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듣는 클래식 - 클래식이 내 인생에 들어온 날
유승준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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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흐르고 있다. 때로는 후진하는 차의 소리에서도 나오고 통화 연결음 등에서도 흐른다. 다만, 우리가 그 곡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클래식 입문의 문턱이 낮아지고 여러 기회를 통해서 경험하고자 하면 충분히 클래식 음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는데 이왕이면 클래식 음악이나 클래식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그 음악을 듣는다면 그냥 들을 때와는 분명 느낌이 다를 것이기에 클래식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관련 이야기를 읽고 음악도 함께 들어보면 좋을것 같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은 나이가 50살이라는 다소 한정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 나이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고 클래식 음악이 주는 효과성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을것 같다. 21세기에 우리가 클래식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이유로 이 책을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다양한 순간 여러 음악가의 여러 음악들이 기쁨이 되어주기도 하고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또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기도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책에 쓰여진 내용을 바탕으로 만약 자신이 어떤 순간에 놓여 필요한 음악이 있다면 이 책에서 조언을 얻게 될 것이다.  

 

위대한 음악가들도 어떤 면에서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은 이처럼 많은 음악가들의 생애, 여러 음악가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그들의 창작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으며 여러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개되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가와 음악에 대해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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