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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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영감과 지혜를 선사했던 바로 그 모리 교수. 아마도 그분과 관련한 이야기는 그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른 작품을 모르는데 이번에 그분의 미발표 유고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무려 전 세계 4000만 독자들에게 인생 스승이 되어 준 모리 교수가 남긴 원고는 그분의 아들로 인해 발견이 되었고 이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제목이 바로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이며 책을 보면 제목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독자들은 이 멋진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모리 교수가 전하고자 했던 인생의 의미, 삶의 지혜를 읽게 될 것이다.

 

 

사회학 교수이자 상담가로서 모리 교수는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결국 모리 교수는 말한다. 우리가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고 나이듦에 대해 어떤 자세로 마주해야 하는지. 사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마냥 반가울리 없다. 그렇지만 모리 교수는 그 나이듦에 대해 자신의 인생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는 점이 역시나 다르구나 싶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제는 더이상 무엇인가를 할게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 나이들기 위해,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도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솔직하게 담아내는데 이 원고가 1989년 집필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금 우리가 나이든 사람들 즉, 노인을 대하는 자세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솔직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한편으로는 서글픔도 느껴진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주는 압박에 스스로 위축되기 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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