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집들의 비밀 - 부와 운을 부르는 공간과 삶에 관한 이야기
정희숙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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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니멀리즘과 정리정돈이 온갖 매체를 통해 화제의 중심이였고 이제는 그보다는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이야기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그리고 꾸준히 서점가에서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정리정돈과 관련한 콘텐츠일 것이다. 

 

이 말은 그만큼 사람들이 정리정돈을 원하지만 쉽지 않아 한다는 말이기도 할텐데 각종 노하우를 담았다거나 실제로 정리정돈과 관련한 컨설팅을 하는 회사의 대표가 쓴 책이라고 하면 솔깃해지는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볼때, 『잘되는 집들의 비밀』 는 상당히 의미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전 국민의 정리 멘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이 책의 저자는 무려 10,000명의 집을 정리한 사례 경험이 있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가구 수도 수 천 가구면 상당히 많은데 이 책의 저자는 무려 10,000명의 집을 정리했다고 하니 정말 온갖 상태(?)의 집은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한국정리컨설팅협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본인도 주부로 살다가 마흔 살의 나이에 이 분야의 일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각종 방송에도 출연했고 각종 단체에 강연도 할 정도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한 정리의 기술을 넘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소위 잘되는 집들에는 그 집들만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곧 부와 운을 부르는 비밀로서 그것이 공간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이 보여준다. 

 

우리가 미신이라고 마냥 치부하지 못하고 대체적으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풍수지리를 집안의 물건 배치나 인테리어 등과 연결짓는 것도 그것이 우리의 삶에 부와 운을 결정짓거나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정리와 정돈, 버리기, 부자들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하는 법, 인생의 시기별 물건과 공간 정리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집안에 너무 많은 물건이 있다, 그래서 공간 효율성이 털어진다, 정리를 하고 싶은데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내(포함 내 가족)가 사는 공간을 정리정돈해서 나에게 운과 부가 다가오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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