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 세계적 지성이 들려주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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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수상했고 동명의 소설이 영화화 되기도 했고 경제학 관련 도서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 철학을 전공하여 관련 학과에서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고 현재는 출판사의 편집과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지성이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은 칭호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이런 작가가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이라는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로 하여금 生의 감각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무기력이 언뜻 어불성설처럼 느껴지지만 우울감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작 자존감을 잃어가는 사람들 또한 있다는 점, 그리고 하루하루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이미 피곤함을 토로하는 삶이라면 저자는 '진짜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고 실제로 그런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그리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생각에 걷기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달라지는 날씨를 몸으로 느끼고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걷는 그 시간이 의외로 행복하다. 

 

그렇게하니 밤에 잠도 잘 자게 되고 먹는 것에도 조금씩 신경 쓰고 너무 늦게 먹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책을 보면서 생각한다. 삶의 경이로움 까지는 당장 느끼진 못하더라도 변하는 계절 속에서 현실을 충실을 사는 느낌도 들고 매일의 루틴으로 정하니 이또한 다음날을 미리 계획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주변의 외적인 요인들이 우리로 하여금 더이상 무기력하게 두지 말라고 말하는 말에 더욱 와닿았던것 같다. 자신의 일상에 좀더 생생한 바람을 불어넣어 활동적으로 그리고 생의 감각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서 15가지의 단서들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스스로 일으키길 권한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들, 조금만 노력해도 저자가 말하는 15가지 단서들을 따라 하나 둘 자신을 변화시키고 종국에는 자신의 생의 감각을 불러 일으켜 진짜로 사는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많은 활동을 한다는 것이 진짜로 사는 삶이자 생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은 아닐 것이다.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의 환기, 진짜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의 변화를 통해 과감히 우리를 잠식하고 있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길 권하니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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