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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샌드위치 - 매일매일 색다른 샌드위치 레시피 90
신미영.윤상희.이예원 지음 / 경향BP / 2023년 9월
평점 :
간편식이면서 잘 만들면 영양식이 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도시락도 가능한 것이 바로 샌드위치일 것이다. 빵의 종류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그 빵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정말 다양하게 변형시킬 수 있는 것도 바로 샌드위치의 매력인데 『매일매일 샌드위치』는 그 제목에 걸맞게 매일매일 다르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레시피를 무려 90가지나 담고 있다.
사실 하루에 한 끼씩만 만들어 먹는다고 해도 90일, 그러니 석달은 매일 다른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는 말이기에 상당히 많은 가짓수라고 할 수 있기에 샌드위치 레시피가 필요했던 분들에겐 정말 유용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서두에는 샌드위치의 기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빵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소개된다. 단순히 네모난 식빵만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식빵도 요즘은 곡물빵도 있고 치아바타에 바게트, 베이글, 깜빠뉴에 모닝빵, 크로아상도 있다. 심지어는 또띠아와 꿀호떡도 소개되니 90가지의 레피시가 담긴 샌드위치 레시피북의 저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빵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면서 뭐든 잉요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도 동시에 든다. 참고로 각 빵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오고 이런 빵은 어떤 식의 샌드위치를 만들면 좋을지도 알려주니 참고하자.
이어서는 토핑 종류인데 먼저 고기류와 해산물, 치즈와 채소 그리고 과일이다.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소개되니 잘 조합하면 90가지 이상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각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구입처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
이후 본격적으로 나오는 샌드위치 레시피는 비주얼적으로도 상당히 훌륭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꽤나 맛있어 보인다. 각 샌드위치는 이름과 함께 완성본이 한 컷 사진으로 담겨져 있고 간략하게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는지가 소개되면서 구체적으로 사용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비교적 간단한 만들기 과정이라 재표만 갖춰져 있다면 금방 만들 수 있을것 같고 대체적으로 큰 요리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샌드위치가 대부분인것 같아 부담스럽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상당히 특이한 점은 샌드위치의 특성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 이 재료를 활용해 조리과정을 거친 뒤 실제 빵 위에 토핑을 올리는 순서가 사진 이미지로 차례에 맞춰 소개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그 순서에 맞춰서 빵에 토핑을 차례대로 올리면 더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